주인댁 소개
시카고 서버브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푸른 잔디 깔린 언덕 위 하얀 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소원대로 이층집 살면서 아이 업고 계단 오르내리며 할머니처럼 아이구 아이구 소리를 달고 삽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되기 전에는 매일 계산기를 두드리는 회계 일을 하였습니다. 스스로 돈 벌던 시절에는 철이 없고 통도 커서 쓰잘데기 없는 가방이나 차도 밥도 잘 사다가 전업 주부가 되어서는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아이들을 쫓아다니고 있죠. 요새는 1학년되는 첫째에게 영어 발음도 종종 지적받고 있습니다. 회계사가 되기 전에는 베이글을 씹으며 맨하탄 지하철을 타고 동동거리며 다니던 뉴요커였습니다. 그 전에는 러시아어를 전공하며 캠퍼스를 누비던 평범한 서울의 한 대학생이었고요. 고향은 산골짜기 농촌입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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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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