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ingual로 태어나서 자란다는 것
첫째가 작년에 유치원에 입학했다.첫째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이다.유학생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일명 2세 어린이다. (어려서 부모따라 이민온 1.5세와 구분하여 그렇게 불린다.) 집에서 쓰는 언어가 영어가 아닌 어린이는 정규 교육 과정인 유치원 입학시 ELL(English Language Learner) test를 받는다.자녀가 특수반인 ELL에 속하게 되면 창피해 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나처럼 은근 ELL에 속하기를 바라는 부모도 있다.ELL에 속하면 정규 영어 수업을 공짜로 듣게 될 뿐만 아니라 ELL class의 특성상 같은 그룹이 같은 반으로 몇년을 올라가다 보니 절친을 만들 기회도 많기 때문이다.(ELL class에 들어갈지는 대개 매년 시험을 통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유치원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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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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