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마트 심부름 부탁할 때 유용한 wunderlist
"여보, 배추 좀 반으로 잘라서 절여 줘." 출처: 오유 이 유명한 상황들, 다들 한 번씩은 겪어 보셨을 거다. 우리 집에도 알고리듬대로만 행동하는 이과생이 한 명 살고 있다. 남편 퇴근길에 고기 좀 사다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여보, 삼겹살 좀 사다 줘." "한팩? 두팩?" "맘대로. 그리고 라면이랑 메밀 국수랑 소면이랑 고구마랑... 수박도 사다 줘." "수박은 코스코에서 사지 않아?" "애 셋 데리고 코스코 갈 시간이 없어. 참, 첫째가 참외 먹고 싶대. 참외도 부탁해." 잠시 딴일을 하는 사이에 부재중 전화가 두 통이나 와 있었다. "응 여보 왜?" "참외가 싱싱하지가 않아." "그럼 사지 마." "그리고 고구마도 되게 오래된 거 같아." "괜찮아." "싹이 났는데?" "고구마는 감자가 ..
밥상
2017. 8. 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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